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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학부모/교직원 연수자료(3분기)
작성자
홍애령
등록일
Oct 16, 2019
조회수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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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생일_식문화.hwp 파일 다운받기(크기 : 721KB)생일_식문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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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음식

   

1. 케이크

  ‘생일’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케이크가 있다. 생일뿐만 아니라 즐거운 날,

기쁜 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나누어 먹는다. 사람들은 특별한 날 왜 케이크를 먹게 된 것일까?

  그 유래는 고대 그리스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스인은 수렵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아이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아르테미스는 출산을 돕고 다산과 번영을 주관하는 아이들의 수호신이다. 그래서 아이의 생일 때 아르테미스 신전을 찾아가 꿀을 바른 달 모양의 빵에 초를 꽂아 불을 켜고 바치면서 자녀의 행복을 빌었다. 케이크가 둥근 이유도 바로 보름달의 모양을 본 따서 만들었기 때문이다. 고대 사람들은 연기에 소원을 빌면 그 연기가 신에게 전해져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었다.

  이러한 관습은 중세 독일로 전해져 ‘킨테 페스테(Kinderfeste)’라는 어린이 생일이벤트로 자리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다. 킨테 페스테는 자녀의 생일아침에 케이크 촛불을 켜고, 저녁식사에 온 가족이 케이크를 함께 먹을 때까지 계속 켜 놓는 것이다. 이 때 촛불은 나이보다 하나 더 꽂아서 더욱 밝게 했는데, 이는 생명의 등불을 의미했다. 탄생의 기쁨을 축하하고 아이의 건강을 기원했던 케이크의 의미는 오늘 날 축하의 의미로 확대되어 각종 경사에 꼭 챙기는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2. 미역국

  서양에서는 생일날 케이크를 먹는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다.

생일밥상에 미역국이 빠지면 뭔가 섭섭한 느낌이다. 사람들은 흔히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풍습이 산모가 출산 후 미역국을 먹었던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관련 문헌 기록들을 살펴보면 미역국은     삼신할머니에게 바치는 제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생일케이크가 출산을 돕는 아이들의 수호신인 아르테미스 여신에게 드리는 제물인 것처럼 미역국은 아이를 점지하고 출산을 도우며 육아를 지켜주는 삼신할머니에게 올리는 음식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아이를 낳고도 바로 미역국을 먹지 않고, 먼저 산모의 머리맡에 흰 쌀밥과 미역국, 냉수 한 그릇을 떠서 삼신상을 차려 놓은 후 치성을 드리고 난 뒤 먹는 풍속이 있었다. 정약용의 『풍속고』에는 생명을 주관하는 삼신에게 쌀밥과 미역국 세 그릇을 놓고 제사를 올리는 것이 우리민족의 4000년 전통이라는 기록이 있고, 최남선의 『조선상식』에는 아이가 태어난 지 삼 일이 지나면 쌀밥에 미역국을 차려놓고 삼신할머니에게 치성을 드린다는 기록이 있다. 지금과 같이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에는 생후 삼 일을 넘기면 신생아의 생존 확률이 높아졌는데 당시 사람들은 삼신할머니가 돌봐준 덕이라고 여겼다. 일제강점기 때 발행된 『조선여속고』기록을 살펴보면 출산 후 삼칠일(21일째 되는 날)에 삼신상을 차려놓고 미역국을 올리며 아기의 무병장수를 빈다는 기록이 있고, 1925년 발행된 최영년의 『해동죽지』에는 아이가 열 살이 될 때까지 베로 삼신 주머니를 만들어 안에 쌀을 채우고 벽에 걸어두는 오랜 풍속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주머니를 걸어 놓으면 삼신할머니가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고 보호해준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풍속은 일반백성들 뿐만 아니라 왕족들 사이에서도 전해 내려왔다. 조선후기 왕실 출산지침서인 『임산예지법』을  보면 몸에 좋다는 온갖 음식이 있는 왕실에서도 출산을 할 때면 반드시 미역국을 끓였다고 하였는데, 이는 영양학적 가치를 넘어 삼신할머니에게 건강을 소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는 것이다. 『고려사』에도 현종7년 왕자가 탄생한 것을 축하해 왕이 미역밭을 하사했다는 내용이 있다. 이러한 기록들은 미역국을 삼신할머니에게 바쳐 탄생축하와 무병장수를 비는 풍습의 역사가 무척 뿌리 깊다는 것을 뒷받침해준다.

  보통 삼신할머니를 무당들이 믿는 미신 속에 등장하는 인물로 생각하지만, 실은 우리나라 전통신앙에 등장하는 여신이다. 단군신앙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신앙 속에서 삼신할머니는 아이를 점지해줄 뿐만 아니라 출산과 육아까지 돕는 수호신이고 그 이상의 의미로 해석되기도 한다. 최남선은 삼신할머니는 고대 신앙에서 삶과 죽음을 관장하는 생명의 여신이라고 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우리 민족이 하늘의 아들인 단군의 자손(천손:天孫)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단군신앙에 나오는 삼신할머니가 우리민족의 탄생과 죽음까지 모든 생명을 관장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를 점지해달라고 빌었고,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한 뒤 감사했으며, 아이의 생일에는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기원했다.

      한편 이규경은 『오주연문장전산고』에서 임산부가 아이를 낳고 미역국을 먹는 것과 관련하여 영양학적인 이유와 함께 나쁜 기운을 막아주려는 주술적 소망이 담겨있다고 하면서 옛날부터 전해오는 재미있는 전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어떤 사람이 바닷가에서 헤엄치다가 새끼를 갓 낳은 고래의 뱃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정신을 차리고 뱃속을 들여다보니 배 안이 미역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고래의 오장육부에

몰려있던 나쁜 피가 미역으로 정화되는 것을 보고, 미역이 산모에게 약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고래의 뱃속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온 뒤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면서 출산 후

미역을 먹는 것이 우리나라의 풍속이 되었다고 한다.

    

    

             [ 출처 : 1. 오늘급식 뭐예요?(2015)/ 이애경 지음

2. 음식유래이야기, 장모님은 왜 씨암탉을 잡아주실까?(2010)/ 윤덕노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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